죄수복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짜 합성 사진이 서울 주택가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종로구 주택가에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합성 사진을 유포한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주택가에서 이 대표가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이 현관문에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합성 사진과 비방글이 담긴 인쇄물 2장을 회수하고 인근 CCTV와 인쇄물 지문 등을 분석하고 있다.
문제의 인쇄물은 지난 29일 전에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인쇄물은 대장동 관련 의혹 등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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