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매물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인근 방파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통영해양경찰서에따르면 이날 오전 1시5분쯤 통영시 매물도에 갯바위 낚시를 위해 입도한 6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등은 방파제 주변과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신고 6시간만인 오전 6시1분쯤 인근 테트라포트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대포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낚시를 위해 통영 대포항에서 이날 오후 4시쯤 낚시배를 타고 매물도로 출항, 0시 30분쯤 철수를 위해 선장이 A씨에게 연락했으나 가방과 낚시대만 있어 통영해경에 신고 했다.
통영해경은 주변에서 같이 낚시를 하던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