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야간작업에 보수 공사 차량이 골프 카트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0시25분쯤 기장군의 한 골프장 카트 도로에서 잔디 보수 작업 중이던 1t 트럭이 작업자 4명이 탄 골프 카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골프 카트에 타고 있던 작업자 4명 중 40대 여성 2명이 트럭 밑에 깔려 숨졌다. 다른 2명도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트럭 운전사 등 2명도 다쳤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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