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베트남 출신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살해한 5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양산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2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 했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몇 해 전 A씨와 결혼한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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