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는 잡은 듯”… 이해찬 “尹 무모·무식·무자비해 심판하는 것”

Է:2024-03-28 11:00
:2024-03-28 13:29
ϱ
ũ

“4월 총선은 평가 아닌 심판”
김부겸 “저쪽은 꺾이고 우리는 올라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전망과 관련해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또 “실수가 없도록 지금부터는 예의주시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며 “투표율이 얼마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평가’가 아닌 ‘심판’으로 규정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며 “노태우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고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2년 동안 하도 국민들이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도마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본 적이 없다”며 “사고나 발언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바람몰이 중인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지역구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된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중도로 있었던 이들이 조국혁신당 쪽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총선 이후 전망과 관련해 “저쪽(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저쪽이 이제 통제가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당은 결속해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부겸 위원장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우리 정치 지형은 여전히 51대 49로 팽팽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흐름에 대해선 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태가 터지면서 상승 흐름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저쪽은 꺾이고 우리들은 올라가는데 그 추세가 지금 당분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것 같으면 저희 당 지지자들은 뭐랄까 조금 견고하다 이렇게 판단이 돼서 이제 해볼 만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김 위원장이 22일에는 5대 5로 팽팽하다고 했는데 이제는 좀 해볼 만하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현 상황을 평가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