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억만장자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이곳

Է:2024-03-27 17:19
:2024-03-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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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베이징 제치고 92명 아시아 1위
中 155명 줄어도 국가 기준 세계 1위

인도 뭄바이 금융 중심 지구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뭄바이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한 도시로 꼽혔다.

미국 CNBC는 27일(현지시간) 중국 후룬 연구소의 ‘2024 세계 부자 목록’을 인용해 뭄바이가 처음으로 베이징을 따돌리고 가장 억만장자가 많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목록에 따르면 올해 뭄바이의 억만장자는 92명으로 91명인 베이징에 앞섰다. 아시아에선 뭄바이,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87명), 선전(84명), 홍콩(65명), 뉴델리(5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도시 중에는 뉴욕(119명)이 1위, 런던(97명)이 2위였다. 뭄바이는 전 세계에선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억만장자는 3279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14명으로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했다. 전년에 비해 억만장자가 155명 줄었음에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미국(800명), 인도(271명) 순이었다. 후룬 연구소는 “중국에는 안 좋은 해였다”며 “최근 몇 년 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국 억만장자의 재산이 많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109명이 새로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는데 인공지능(AI) 활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상위 30명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메타 대주주들도 자산이 크게 늘었다. 인도 역시 84명이 새로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이 증가한 나라로 꼽혔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4일 미국 LA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개인 중에선 테일러 스위프트가 1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면서 새로 억만장자에 포함됐다. 스위프트는 미국, 남미, 호주, 도쿄, 싱가포르 투어 등에 힘입어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룬 연구소는 “스위프트 재산의 절반 정도는 저작권과 투어에서 비롯됐다”며 “투어 첫 번째 라운드에서 1억9000만 달러, 콘서트 영화 3500만 달러, 초기 6개 앨범을 2020년 투자 펀드에 3억 달러에 매각한 것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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