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울산에 ‘새들의 공원’ 조성

Է:2024-03-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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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골공원에 1400그루 나무 식재
조류 개체 수 확대에 기여

LG생활건강 임직원과 울산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LG생건 제공

LG생활건강은 조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울산 오치골공원에 나무 1400그루를 심고 ‘새들의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 따르면 서식지 파괴와 도로 건설로 인한 구획화, 농업 방식의 변화, 화학물질 오염 등으로 인해 조류 1492종이 멸종위기에 직면했다.

LG생건은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해주는 마가목, 벚나무, 화살나무 등을 공원 곳곳에 심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새집 20개, 모이통, 물통 등도 설치했다. 주민들이 새들의 공원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시민 과학자와 숲 해설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도 진행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새 곤충 식물 등을 설명하는 탐사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환경 캠페인도 확대하기로 했다.

LG생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 서식지를 늘리기 위해 ‘꿀벌 공원’을 조성했다.

최남수 LG생건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생물 다양성 보존은 기업의 가치 사슬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고객 모두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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