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미래는 26일 4·10 총선 공약으로 ‘노키즈존 방지법’ 입법을 제안했다.
김만흠 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노키즈존 방지법을 발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부모님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원장은 “특정 대상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행위가 만연한 것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없다”면서 “출산율 제고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일부 사업주들은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사업주가 모두 져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노키즈존을 운영하고 있다.
김 정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책임이 업주에 있다는 2013년 법원 판결 이후, 2014년 무렵부터 노키즈존이 확산한 맥락에서부터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키즈존 방지법 발의와 함께, 어린이가 발생시킨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사업주를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회견에 참석한 서효영 대변인은 자신을 세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하며 “고단한 육아와 전쟁 같은 사회생활을 하는 부모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어렵게 찾아다녀야만 하는 비참함은 겪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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