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대표 봄 행사인 논산딸기축제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논산딸기축제 방문객은 45만여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35만여명 대비 10만여명 증가했다. 행사 기간 딸기 판매량도 128여t(12억3000여만원)으로 지난해(90여t)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논산딸기축제는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웰빙딸기 음식체험, 딸기족용장 등 딸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딸기과학 키즈존’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다양한 과학 실험과 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각종 먹거리 부스들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 참가한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 부스는 논산 딸기로 만든 미니딸기시루 등 인기상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딸기바나킥을 소재로 각종 이벤트와 홍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딸기한복패션쇼와 팝페라 공연 등 축제장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무대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를 해가 갈수록 풍성하고 감동적이며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