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은채(37)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37)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정은채의 과거 연애사가 재조명됐다.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전날 보도된 정은체와 김충재의 열애 보도와 관련한 언급이 이어졌다. 특히 이목을 끈 건 정은채의 과거 연애사였다. 네티즌들은 과거 보도 등을 끌어올리며 한마디씩 입을 보탰다.
정은채는 2013년 영화 ‘자유의 언덕’에 함께 출연했던 일본 배우 카세 료(49)와의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띠동갑의 나이 차보다도 당시 카세 료가 5년째 동거한 연인과 사실혼 관계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당시 정은채 측은 “둘의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며 “휴가차 간 일본에서 카세 료가 가이드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은채는 2020년 가수 정준일(41)과도 때아닌 불륜설이 불거졌다. 10년 전 기혼자였던 정준일과 정은채가 만남을 가졌다고 정준일 아내가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정준일 측도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알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거세졌다. 당시 정은채 측은 “10여년 전 두 사람이 만난 건 맞지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이라는 것을 몰랐기에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은채 측은 21일 “김충재와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충재 측도 “서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충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작업실에서 만든 조형물을 올리며 “연인을 만들어보았습니다”라고 적어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은채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에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미술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다. 정은채는 영국 명문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섬유디자인과를 다니다 중퇴했고, 김충재는 추계예술대 서양화를 전공한 뒤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해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2020),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2022) 등에 출연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도 캐스팅됐다.
김충재는 201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지인으로 출연했는데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됐다. 이후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8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