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변호 논란’ 민주 조수진, 강북을 후보 자진 사퇴

Է:2024-03-22 01:56
:2024-04-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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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표가 류삼영, 조수진 후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꼽힌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0시46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며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조 변호사는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며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4·10 총선 승리해달라. 우리는 꼭 이긴다”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강북을 후보로 뽑혔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공천 철회 처리되면서 현역 박용진 의원과의 경선을 치러 후보자에 올랐다.

그러나 공천 후 성범죄자 변호, 임금체불 변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 단체는 물론 여당, 자당 내에서도 후보직 사퇴 촉구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로 피고인을 방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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