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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 8개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케냐와 우크라이나 등 8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재단은 국내 체류하는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24 다문화·유학생 동반자 오찬회’를 열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과테말라 요르단 케냐 필리핀 스리랑카 우크라이나 잠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출신 유학생들이다. 이들은 출신 국가의 대사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독일 등 주한 외교 사절 30여명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재단이사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나 역시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박사 학위 공부할 당시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준 이들이 매우 고마웠다”면서 “글로벌엘림재단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학생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살핌과 존중으로 섬기고 환영하는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다문화 정책의 입법과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은 “국회에서도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가족부도 결혼 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하고 이중언어 강점을 바탕으로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조이 파라이 반다(20·잠비아)씨는 “돈이 모자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중이었다”면서 “장학금으로 책과 음식, 기숙사비 등 생활비에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라르도 오스왈도 오르티스 바네가스(33·과테말라)씨는 “우리 유학생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250만 다문화가정의 적응 및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 설립됐다. 글로벌트라우마센터와 글로벌멘토링센터를 운영하며 장학금 및 단기숙소 지원,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 문화 체험 행사,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인 이영훈(왼쪽) 목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잠비아 출신의 조이 파라이 반다씨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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