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의 수종전환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방제구역은 대구 달성과 경북 안동·포항·고령·성주, 경남 밀양 등이다. 이들 지역은 소나무류의 밀도가 높고 피해 범위가 넓어 매년 반복적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은 기존 3월 말까지였던 이들 지역의 피해목 방제기간을 5월까지로 연장하고 방제비용·조림비를 지원해 수종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림청 산림재난긴급대응반과 한국임업진흥원 재선충병센터 전문인력을 특별방제구역 6개 시·군에 전담 배치해 5월까지 기술지도 등을 실시한다.
방제 품질이 부실한 시공업체는 차후 사업 참여를 배제시키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며 지자체의 방제 대응태세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역은 수종전환과 혼효림을 유도해 산림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지자체와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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