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역을 맡은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은 이날 보고회에서 스마트 농업을 통한 신성장 산업화, 청년농 중심의 미래세대 확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농촌공간 재편 등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를 제시했다.
5대 전략과제로는 차세대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탄소중립 농업경제 전환을 내놨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농촌융복합 창업지원, 여성편이 농작업 장비지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ICT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등을 도출했다. 또 스마트 APC 전환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지원과 충남 유통형 자조금 대상품목 확대 지원,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고도화 등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5년간 1조 5412억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충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평을 조성해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키고, 9000명의 청년농을 양성해 낼 것”이라며 “연금제를 도입해 농업의 세대 교체를 해내고, 농촌 리브투게더 500호, 실버홈 16개 지구로 쾌적한 농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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