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콘서트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를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세븐틴 콘서트 테마열차다. 콘서트 방문객 입국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28일부터 4일간은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오후 2시8분 편도 1회 운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일간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 방면으로 오전 10시18분 편도 1회 운행할 예정이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는 내‧외부에 세븐틴 더시티와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운행하는 열차 객실에는 세븐틴의 음악과 영상, 음성메시지가 송출돼 콘서트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상품은 20일부터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에서 1만8000원(편도 1회 기준)에 판매되며 세븐틴 멤버들이 등장한 전용 승차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는 역사에서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가 운행되는 6일간 직통열차 라운지는 세븐틴 멤버 이미지 등을 활용한 이벤트 공간으로 바뀐다. 직통열차 라운지는 인천공항1터미널역 직통열차 게이트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28일부터 4일간은 선착순으로 세븐틴 앙코르 투어 기념 공항철도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공항철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지정된 영상을 본 뒤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아울러 28일부터 2일간은 세븐틴 팔로우 익스프레스 이용 후기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선착순으로 세븐틴 앙코르 투어 기념 티머니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콘서트 기간인 30∼31일에는 검암역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30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세븐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팬들이 콘서트뿐 아니라 서울, 인천 등을 관광하며 한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콘서트 테마열차를 운행한다”며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K-POP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공항철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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