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이달부터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각 가정에 배달하는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조호물품 택비 서비스는 치매환자나 보호자가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조호물품 지원기간은 신청일 기준 최대 1년이며, 택배 서비스는 한 번에 4개월분을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하는 조호물품은 기저귀 및 물티슈 2가지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가 대상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1년마다 관련 서류 제출 시 지원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치매환자 지원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예방 서비스, 치매공공후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