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 우수인재 추천제’를 올해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층의 보다 많은 공직 입문을 위한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우수인재 추천제는 경기도 소재 고등(기술)학교에서 경영·금융 교과(군) 이수 요건을 충족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수습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직군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이미 시행 중이나 우수인재 추천제는 행정직군으로까지 그 기회를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응시 희망자는 졸업(예정)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다. 추천서 제출 기간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다.
올해는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직원 2명을 최종 선발한다.
경기도청에서 일정 기간의 수습 근무와 심사를 거친 후 행정직 9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실시한 우수인재 추천제를 통해 도는 1명을 선발한 바 있다. 11일 회계과에 배치했으며, 수습 기간은 6개월 이상으로 도는 수습근무 후 심사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화 도 인사과장은 “학교 교육에 충실히 임했던 우수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 입문에 도전하여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인제 추천제를 연착륙시켜 많은 청년들이 공직 생활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