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원로들, “높은 윤리·도덕성 가진 성숙한 후보를 국회로”

Է:2024-03-17 16:02
:2024-03-17 17:08
ϱ
ũ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대한노인회
국회 헌정기념관서 ‘총선(總善)을 위한 한국 원로 포럼·선포식’ 진행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와 대한노인회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주최한 ‘총선(總善)을 위한 한국원로 포럼·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제공

한국 기독교계 원로들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담은 총선(總善)으로 치르자”고 당부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대표회장 임다윗 목사)는 대한노인회(김호일 회장)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총선(總善)을 위한 한국 원로 포럼·선포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날 ‘총선(總選)을 총선(總善)으로’, ‘올바른 정치인, 딱 붙게 합시다’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오는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에 주권재민 정신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낸 성명에서는 “거짓 공약으로 인기에 영합한 정책을 펼치는 자는 뽑지 말고,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가진 성숙한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자”며 “세상의 빛과 소금인 기독교인들이 투표에 꼭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김호일(왼쪽) 대한노인회장이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회장 김다윗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제공

이들은 “지금의 정치는 국민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정치계의 혼탁함은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서로의 다툼은 국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 위기를 해소할 근본적인 책임은 정치인을 선택할 권리를 가진 국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투표권 행사를 통해 좋은 반드시 좋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며 “국민이 깨어 일어나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국민의 의무인 총선 투표에 모두가 참여할 때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성명 발표에 앞서 열린 포럼에는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총장 김윤희 박사와 황진수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이 각각 ‘총선(總選)을! 총선(總善)으로!’, ‘정치문화에서 한국 정치와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포럼 모습.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제공

김 박사는 “법을 존중하는 사람, 일관성 있고, 책임과 투명한 인물, 그리고 윤리와 도덕, 인성을 가진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민주주의 유지와 질서를 존중하고 사회 체계를 잡아가는 미래형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 소장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야가 될 것인가 아니면 구세대의 마지막 밤이 될 것인가는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며 “신냉전, 블록화, 저출생,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등으로 상징되는 현시점에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다윗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제공

김상복 목사가 대회사하는 모습.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제공

임다윗 목사는 이날 포럼 개최 환영사에서 “22대 총선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국민축제로 펼쳐져야 한다”며 “역사에 새 장을 여는 참된 지도자, 바른 지도자를 세워 국민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워가자”고 전했다.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대표의장 김상복 목사는 “높은 보편적 가치관과 윤리를 가진 기독교인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우리의 한 표가 중요하다.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가진 성숙한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자”고 대회사를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