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15일부터 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로환경 등은 청년들의 주요 중소기업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중소 제조업 기피 요인 해소를 위해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약 44개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 최근 1년간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인천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화장실·휴게실·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세탁기 등 환경개선 물품구매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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