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명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만든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 만에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에버랜드는 카카오 이모티콘 4탄 ‘푸바오는 우리 언니(바오패밀리)’가 출시 하루 만에 종합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에 공개된 바오패밀리 이모티콘 4탄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이모티콘에는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처음 등장한다. 맏언니 푸바오 10종을 비롯해,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10종, 아빠 러바오 2종, 엄마 아이바오 2종 등 에버랜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중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영상에 재치 있는 표현이 가미된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 4는 2021년과 지난해, 올해 초에 각각 출시된 ‘푸바오는 한 살’, ‘푸바오는 세 살’, ‘푸바오는 우리 딸’에 이은 네 번째 신작 이모티콘이다. 앞서 시즌 2, 3 이모티콘도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푸바오뿐 아니라 쌍둥이 동생들의 모습을 담은 이모티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 4 이모티콘 출시에 힘입어 이전 시리즈도 인기 역주행 중이다. 현재 종합 순위에서 ‘푸바오는 우리 딸’은 6위, ‘푸바오는 세 살’은 16위, ‘푸바오는 한 살’은 20위로, 이전 시리즈 모두 상위 20위권에 재진입했다.
2020년 7월 20일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지난 3일 마지막 외부 공개를 마치고 현재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푸바오는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 검역 준비 등을 마친 뒤 멸종위기 보전 협약에 따라 다음 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송 일정과 항공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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