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동 2층짜리 주택서 화재…2명 심정지

14일 오전 8시9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남성 A씨와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안방 쪽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B씨는 출입문 앞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7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14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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