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고객 이동 편의 및 안전 증진을 위해 노후 엘리베이터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엘리베이터로 교체하였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지하철1호선 개통 당시 설치된 노후 유압식 엘리베이터 35대를 신형 전기식 엘리베이터로 교체했다.
신형 전기식 엘리베이터는 기존 유압식 엘리베이터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고장 발생이 현저히 적다. 인버터 제어로 속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30% 이하 수준이다.
또 신형 전기식 엘리베이터에는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하는 쓰러짐, 폭행, 갇힘 등의 안전사고를 자동으로 감지·전파한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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