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만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면담을 갖고 스포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촌에는 후앙 치 후앙 대만 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이사, 린 텡 챠오 교육부 차관, 교육부 체육국장 등 23명이 내방했다. 이들은 진천선수촌의 주요 훈련 시설과 메디컬센터를 견학했다.
후앙 대표이사는 “한국의 스포츠 성공에 영감을 받아 진천선수촌에 방문해 주요 시설과 훈련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싶었다. 향후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앙 대표이사는 이날 선수촌 내 웨이트트레이닝장, 영상분석실, 메디컬센터 등을 관심있게 살펴봤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대만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평소 스포츠의학과 선수촌의 훈련시스템을 접목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대만 스포츠과학연구소는 경기 역량 강화와 스포츠 과학연구를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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