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명맥 끊길라…제주 신규해녀 양성 민·관 머리 맞댄다

Է:2024-03-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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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는 데 대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오전 첫 회의를 진행했다.

협의체에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도의회 등 기관과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제주도의 신규 해녀 양성 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과제 제안,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날 첫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3월 중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해녀는 1970년대 1만4000명에 달했지만 2020년 이후 3000명대로 급감했다. 매해 170명 가량이 고령화 등으로 은퇴하고 있다.

반면 신규 해녀 발생은 미미하다.

최근 5년간 신규 해녀 수를 보면 2019년 50명, 2020년 30명, 201년 40명, 2022년 28명, 2023년 23명 등으로, 한 해 평균 35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 수 급감으로 해녀 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으로 신규 해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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