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의 무심천 벚꽃이 오는 22일쯤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심천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은 무심천을 중심으로 왕벚나무 2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시는 무심천 벚꽃 기간에 지난해와 비슷한 45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소방 및 자원봉사 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인파 밀집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1운천교∼남사교 구간에 교통 지도 요원,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 인력 2500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기간 푸드트럭 축제(22∼24일)와 청주예술제(3월 29∼4월 2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푸드트럭 축제는 지난해(20대)보다 15대 많은 35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해 음료, 스낵류, 베이커리, 식사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거리공연, 디제잉·댄스, 재즈 콘서트, 벼룩시장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음식을 맛보면서 벚꽃의 향연을 즐기도록 제1운천교 일원에 4210㎡ 규모의 피크닉존(잔디밭)을 만든다.
청주예술제는 ‘청주, 예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건축사진 공모전, 청주문인협회‧청주미술협회의 회원작품 전시,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초등생 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무심천 벚꽃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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