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에서 하나은행이 특별출연한 40억원을 포함해 600억원의 신용보증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올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은 상반기 3000억원, 하반기 10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다. 소상공인은 2년간 이자 2.5%를 지원받고, 경영안정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도는 보증부 대출 외에도 중소기업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에 쓰일 기업육성자금 1930억원과 경영안정자금 1920억원도 투입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지난해 약속한 ‘스마트팜 협약자금’ 5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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