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복면강도가 경기도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붙잡혔다. 범행 약 다섯시간 만이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8일 오후 9시5분쯤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복합쇼핑몰에서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했다. A씨는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자 직원의 손을 묶으라고 시킨 뒤 가방에 돈을 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금고에 경비 직원은 없었고 은행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행 현장에서 은행 직원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A씨는 인근에 미리 준비해 둔 렌터카로 갈아타고 경기도 평택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추적해 경기도 안성 한 유명 복합쇼핑시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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