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서울 강북구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25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길거리에서 남성 B씨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화단에 불을 피우려던 중 B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와 마약 투약 여부, 흉기 소지 경위, 범행 동기 등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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