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자동차 수출↑

Է:2024-03-08 10:11
:2024-03-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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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중심으로 적자 지속


우리나라 1월 경상수지가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서다. 9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74억1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등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뜻한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42억4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12월(80억4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은 감소했다.
자료 한국은행

수출은 55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4.7%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에 성공한 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2.8%)가 큰 폭으로 늘었고 승용차(24.8%)와 기계류·정밀기기(16.9%) 석유제품(12.0%) 등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27.1%) 동남아(24.4%) 중국(16.0%)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수입은 509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8.1% 줄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11.3% 감소한 영향이다. 가스(-42.3%) 화학공업제품(-16.3%) 석탄(-8.2%)가 감소했지만, 원유(6.0%) 석유제품(24.2%) 수입은 늘었다. 자본재(-3.8%)와 소비재(-4.2%) 등도 내수 부진 영향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14억7000만 달러) 영향에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작년 12월(-25억4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적재산권수지(-5억2000만 달러)도 적자를 기록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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