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서 활약중인 김재희(23)가 SK텔레콤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장래가 촉망되는 국가대표 출신 김재희와 2027년까지 4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재희는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과 2019년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에 데뷔, 2020년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에 등극해 2021년 시즌부터 KLPGA투어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 우승은 없고 지난해 대보하우스디 오픈 2위와 S-OIL 챔피언십 2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재희는 “최경주, 이보미 등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를 후원해왔던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고, 꿈의 무대인 LPGA투어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장래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후원한다는 차원에서 김재희와 계약을 맺게 됐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서 활동중인 최경주(53)를 비롯해 이보미(35)와 김한별(27),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26) 등을 후원하고 있다.
SKT는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SK텔레콤오픈’과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을 함께 개최하는 등 골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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