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올해 청년부부 결혼 장려금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정책에 1961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분야 21개 사업에 98억원, 주거 분야 7개 사업에 1475억원, 교육 분야 8개 사업에 186억원, 복지·문화 분야 18개 사업에 151억원, 참여·권리 분야 12개 사업에 51억원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일자리 대전형 코업청년 뉴리더 양성 20억원, 나노전문인력 양성 11억원, 주거 청년 주택 공급 485억원, 청년 월세 지원사업 72억원, 교육 반도체 공학대학원 지원 53억원, 양자대학원 지원 30억원 등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청년부부 결혼 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부상 제대군인 등 진로탐색비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등이 있다.
이중 결혼 장려금은 혼인 신고 전 일정 기간 이상 대전에 거주한 초혼 부부에게 각각 250만원씩 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대전도시공사·IBK 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추진한다. 대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연 최대 450만원씩 최대 4년까지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부상 제대군인 지원사업,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과 부상 제대군인, 가족돌봄 청년 등 신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특히 대전 청년정책의 구심점이 될 ‘대전청년내일재단’이 개원한다. 청년정책 전담·전문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청년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을 연결해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이 살고 싶고 꿈이 실현되는 대전을 위해 청년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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