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 매장 1900개 돌파…서울 강남구만 90곳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1900개를 넘어섰다.

3일 스타벅스 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이날 기준 총 1901개로 집계됐다.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2013년 500개를 돌파했고, 2016년엔 1000개까지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발했던 2020년엔 1500개를 넘어섰다.

스타벅스 매장 수는 수도권에 1145개(60%)가 몰려있었다. 특히 서울의 매장 수는 610개로 전체의 32%에 이른다. 서울 인구가 지난해 말 주민등록 통계 기준 939만명으로 전체 인구(5133만명)의 18%인 점과 비교하면, 스타벅스 매장의 서울 집중도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다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지역은 인구 329만의 ‘부산’으로, 매장 140개가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대구 89개, 인천 76개, 대전 65개, 광주 63개 등 순이었다.

도별로 보면, 인구의 1363만의 경기도가 459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경남 75개, 경북 60개, 충남 46개 등의 순서이다. 인구가 68만명에 불과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는 매장 수가 30개로, 인구 180만명의 전남(32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구마다 편차가 컸다. 가장 많은 구와 적은 구의 매장 수는 10배 넘게 차이가 났다. 서울 강남구엔 매장 수가 90개로 독보적이었다. 특히 오피스빌딩이 밀집한 테헤란로에는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3.8㎞ 구간에 스타벅스 매장 17개가 있다. 도보로 계산하면 3분마다 스타벅스를 보게 되는 셈이다.

이 밖에 중구 53개, 서초구 48개, 영등포구 42개, 종로구 40개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와 마포구는 나란히 36개이다. 반면, 강북·도봉·중랑구는 각각 10개에 못 미쳤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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