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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은 옛말… 1월 수입차, 日브랜드 점유율 15%

입력 : 2024-03-02 11:08/수정 : 2024-03-02 11:09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2월 새로 출시한 ‘RAV4 PHE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

일본 제품 불매운동 ‘노재팬’이 옛말이 됐다. 올해 1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점유율이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불거진 2019년 이후 최고 점유율이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된 수입차 1만3083대 중 1961대(점유율 14.98%)가 도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브랜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차의 점유율은 2019년 6월(20.35%) 이후 가장 높았다.

2019년 14.98%를 기록했던 일본차의 연간 점유율은 이듬해 7.48%로 크게 감소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7.44%, 5.99%로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시 소폭 반등했으나 8.64%에 그쳤다.

세부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렉서스가 지난 1월 998대 팔려 일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786대, 혼다는 177대가 팔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내연기관차의 주유 편의성과 전동화를 통한 연비 상승, 정숙성 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차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브랜드들은 타 브랜드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도 하이브리드차 기술력 강화에 공을 들여 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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