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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 선교사 11명 교통사고로 사망

차량 4대 연루된 연쇄충돌사고
선교사 11명 사망, 8명 중상
YWAM 공동설립자 달린 커닝햄,
홈페이지 통해 성명서 발표

입력 : 2024-02-29 21:49/수정 : 2024-02-29 23:17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현장. 아프리카 현지 매체 케냔스 캡처

예수전도단(YWAM·Youth With A Mission) 선교사 11명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북부에 위치한 아루샤의 나럼토니 교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차량 4대가 연루된 연쇄 충돌 사고였다.

사고는 마사이족 땅에 있는 지역 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아루샤로 돌아오던 길에 일어났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이 선교사들이 탑승한 버스 두 대 중 한 대를 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버스 한 대는 완전히 찌그러졌으며 YWAM 선교사 1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YWAM은 1960년 로렌 커닝햄·달린 커닝햄 부부에 의해 설립된 국제적인 초교파 선교단체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 된 모든 세대를 일으켜 온 열방에 복음을 전하도록 훈련·파송에 힘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80개국, 1100개 지부에서 1만8000여명의 전임 사역자들이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해 YWAM 공동 설립자 달린 커닝햄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기도를 요청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사고를 당한 이들 중 많은 이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고 내가 사랑하던 이들이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며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에 그분의 진실한 성품에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고 서로를 붙들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모든 시련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위대한 분’임을 증명하자”면서 “(지난해 별세한 YWAM 공동설립자) 로렌이 하늘 문 앞에서 사랑하는 YWAM 동역자 11명을 맞이하고 환영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동시에 이들이 더는 우리 함께하지 못함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2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탄자니아 현지 YWAM 선교사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 선교사 11명을 위한 송별예배를 드렸다.

달린 커닝햄. YWAM 홈페이지 캡처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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