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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전인지,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

김효주와 함께 2언더파…선두 2타차 추격
대회 3연패 도전 고진영, 공동 10위로 출발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탄종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자리한 전인지가 호쾌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시즌 2번째 출전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지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사라 슈멜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한 김효주(28·롯데)도 공동 5위다.

전인지는 이 대회가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최하위나 다름없는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2년 전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 대회에서는 달랐다.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티샷은 14개홀에서 딱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쳤을 정도로 좋았지만 아이언샷이 그린을 7차례나 놓치면서 타수를 더이상 줄이는데 실패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샷감이 대체로 흔들렸다.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은 55.5%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퍼트수를 28개로 줄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전인지는 “바람이 많이 불고 더웠다”라며 “스코어는 그리 낮지 않지만 과정중에 있는데다 아직 사흘이 더 남아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위를 차지한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있고, 자신감도 있다”라며 “마지막날 2위 이상 성적을 거두면 정말 행복하겠다. ”고 우승을 향한 속내를 밝혔다.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 고진영(28·솔레어)은 1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태국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한 최혜진(24·롯데)과 양희영(34), 신지은(32)이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등 3명이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ET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오픈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오버파를 쳐 공동 30위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공동 23위(이븐파 72타), 세계 15위 신지애는 공동 36위(2오버파 74타), 지난주 대회서 공동 3위에 입상한 김세영(31)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57위로 밀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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