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모악산 정상에서 백골 상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모악산 정상 부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등산객으로부터 ‘옷가지 안에 뼈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과 함께 신분증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원 확인 결과 1년6개월 전 실종 신고됐을 당시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남성 A씨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적은 것으로 판단, 유전자 검사와 가족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8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