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1만 교회 눈앞”…이탈했던 ‘백석대신’ 일부 복귀

Է:2024-02-28 16:37
:2024-02-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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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탈했던 4개 노회 214개 교회 287명 목회자, 지난 15일 예장백석 복귀

예장백석대신으로 이탈했던 유만석(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수원명성교회 목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예장백석 총회본부에서 김진범(앞줄 왼쪽 다섯 번째) 예장백석 총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예장백석 제공

201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대신으로 이탈했던 교회와 목회자 일부가 4년 5개월 만에 복귀했다고 예장백석(총회장 김진범 목사)이 28일 밝혔다. 예장백석에 따르면 이번에 복귀한 백석대신측은 새수원노회 등 4개 노회 산하 214개 교회와 목회자 287명이다.

유만석 수원명성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한 백석대신 복귀측은 지난 15일 백석총회에 서류를 접수한 데 이어 지난 27일 서초구 백석총회 본부를 방문, 임원들과 만나 복귀 절차 전반을 논의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8일 예장백석 교단지 기독교연합신문에 ‘백석총회 복귀에 즈음하여 백석 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교단을 떠나 있던 지난 시간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복귀측은 “4년이 넘는 시간, 나름의 소신으로 총회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봉사했지만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다”며 “오히려 우리를 지켜주던 백석의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하고 안락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넉넉한 가슴으로 품어준 설립자 장종현 대표총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교단을 떠나 새로운 총회를 만들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사이, 백석총회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한국교회가 부러워하는 총회가 됐다”면서 “부흥의 역사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총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복귀측을 환영한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은 “반갑고 감사하다”며 “이제부터 백석맨으로 충성 봉사하고 교단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복귀측 대표로 인사를 전한 유 목사는 “탕자가 돌아왔다고 생각해달라. 늘 마음 한구석에 백석에 대한 마음이 있었고 면목 없지만 자랑스럽고 보람된 총회로 올 수 있게 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예장백석 교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287명의 복귀 목회자들에 대한 회원 자격을 복구했다”며 “꾸준한 연합운동을 벌여 9750여 교회를 이룬 예장백석은 이번 이탈측 복귀로 1만 교회 대열에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됐다”고 밝혔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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