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침대 태워 보겠다”… 日 유튜버 체포

유튜버로 활동한 나카야마 켄이치. 유튜브·FNN

일명 ‘나카짱’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한 유튜버가 자택에서 침대를 태우는 장면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하다가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조회 수를 위해 자극적인 방송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버 ‘나카쨩’인 나카야마 켄이치(41)가 폐기물 처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해 연말 자택 내에서 침대를 가스버너로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장면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큰 불길이 치솟아서 불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해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버로 활동한 나카야마 켄이치. 유튜브·FNN

당시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은 “큰 불길이 치솟고, 불이 날 것 같은 느낌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카야마는 구독자 1만3000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주로 생계를 유지했다. 몇 년 전에는 바리캉으로 머리 한가운데를 밀어버리는 ‘오치무샤컷’(패잔 무사 컷)을 직접 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거대한 미끄럼틀을 엎어놓은 채 미끄러지는 위험한 행동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한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나카야마는 경찰의 출두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26일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나카야마 용의자는 “연말에 폐기물 처리 센터가 닫혀 있어 불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