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대비 중…중·경증 환자 분산”

Է:2024-02-27 15:51
ϱ
ũ

조 장관 “잘못된 프레임으로 반발”
“의대 정원 확대 정부 일방 결정 아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서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등증, 경증 환자는 상급병원이 아닌 지역의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환자 수 감소에 대해서는 건보 수가와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상급 종합병원에는 군의관, 공보의 등 실질적 진료가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의료 이용 문화가 전 국민에 확산하도록 적극적인 캠페인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만 늘린다는 잘못된 프레임으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다”며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와 130회 이상 충분히 소통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 의료 패키지를 논의했고, 2000명은 현장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의료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