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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만난 TSMC 회장 “규슈에 첨단 반도체 공급망”

류더인 TSMC 회장, 기시다 총리 예방
“日반도체 산업 계속 지원 방침” 밝혀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자회사인 일본첨단반도체제조회사(JASM) 직원들이 14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공장 주변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 구상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26일 “TSMC의 류 회장과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고 보도했다. 류 회장은 지난 2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TSMC 제1공장 개소식에 참석한 지 이틀 만에 기시다 총리를 만났다. 당시 개소식에서 기시다 총리는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류 회장은 이날 “규슈에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자세를 강조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방침을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며 “일본의 지원으로 제1공장 건설은 매우 순조로웠다. 총리의 반도체 투자 전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TSMC는 구마모토현 제1공장에서 12∼28나노(㎚‧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월간 5만5000장(300㎜ 웨이퍼 환산 기준)씩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TSMC 제1공장 설비투자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최대 4760억엔(약 4조20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TSMC는 올해 안에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대만 언론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달 18일 TSMC의 구마모토현 2공장 계획에 대해 “아직 평가 중”이라면서도 “7나노 공정 배치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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