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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 패배’ PRX 감독 “최선 다했는데… 리그 경쟁력 올라와”



페이퍼 렉스(PRX, 싱가포르)의 알렉산드레 살레 감독이 높아진 퍼시픽 리그 경쟁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살레 감독이 이끄는 페이퍼 렉스는 25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젠지(한국)에 세트스코어 1대 3로 패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살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금의 퍼시픽 리그가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젠지가 잘해주면서 퍼시픽의 경쟁력이 올라왔다. 킥오프 대회는 재밌었지만 싱글 엘리미네이션이라 준비가 힘든 점도 있었다. 3명의 타격대를 둔 것 등 여러 시도가 잘 된 것을 보면 좋은 경험이 된 거 같다”고 되돌아봤다.

살레 감독은 마지막 맵 ‘바인드’에서 첫 라운드를 따내지 못한 걸 가장 큰 패인으로 봤다. 그는 “(어느 맵이던) 첫 라운드를 내주면 분위기가 넘어가기 쉽다. 그러면 역전하기가 힘든데 그 부분이 영향이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너무 공격적일 때도 있었고 수비적일 때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글로벌 e스포츠(인도)에서 PRX로 이적한 ‘몬옛’ 차야 누그라하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어린 선수고 부담이 많은 자리다. 같이 연습하면서 발전하면 된다”고 다독였다.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는 “팀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달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서는 균형이 있는 전략이 필요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3명의 타격대 조합에 대해서는 “일주일 전부터 연습했는데 잘 되는 거 같다. 나중에는 4타격대나 5타격 조합도 나오지 않겠냐”면서 웃으며 말했다.

살레 감독은 “마스터스의 메타를 읽는 건 아직 힘들다. (오늘 경기에서) 조금 무리한 시도를 한 것 같아서 일부 수정을 하겠지만 다른 시도도 역시 해볼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를 돌아보고 발전해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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