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과 충돌로 100억원 손실 볼 수도”

베트남 매체, 경제적 손실액 추산
“광고 진행 막히며 연 25억원 손해”
이강인 사과에도 일부 싸늘한 여론

입력 : 2024-02-25 17:34/수정 : 2024-02-25 17:4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이강인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손흥민과 충돌해 ‘하극상’ 논란이 일었던 이강인이 이 사건으로 입은 경제적 손실이 100억원에 이른다는 외신 보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일간 ‘전찌’는 손흥민과 이강인 간의 마찰설이 한창 논란이던 지난 21일 “이강인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찌는 이강인이 통신·치킨·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되면서 연 2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계산했다. 각각 KT와 아라치, 넥슨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전찌는 그러면서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 관련액까지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PSG(파리생제르맹) 프랑스 1부 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 사이 갈등은 프랑스에 있던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하며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사과했다.

손흥민도 화답하며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이강인이 주장 지시에 불응하며 팀 내분을 초래했다는 점과 경기 중 의도적으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아 경기를 망쳤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싸늘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