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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루키’김찬, 주특기 장타 앞세워 멕시코오픈 공동 3위

19언더파 단독 선두 냅 7타차 추격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찬이 1번 홀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AP 뉴시스

재미동포 김찬(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찬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6개를 솎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찬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하루에 8언더파를 몰아친 제이크 냅(미국)이 19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수원 태생인 김찬은 아마추어 시절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골프 선수로 활동했다.

프로에 데뷔해서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며 통산 8승을 거뒀다. 2020-2021시즌 JGTO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쳐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했다.

JGTO투어서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PGA투어에 출전하기도 했다. PGA투어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은 2017년 디오픈 공동 11위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PGA 투어에서 3개 대회에 나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4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찬은 신장 188㎝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가 주특기다. 이날도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보낸 것은 337야드였다.

선두에 오른 냅은 캐나다 투어에서 4년, 콘페리 투어에서 3년을 보내고 올해 PGA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2021년에는 나이트클럽과 결혼식장 등에서 경호 업무를 했다. 낮에는 코스에서 연습하고, 밤에 나이트클럽으로 출근했다고 한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3위에 이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던 이경훈(32·CJ)과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컷 탈락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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