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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은 주차난 ‘극심’… 같은 아파트 저쪽은 ‘텅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인천의 한 재개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같은 아파트인데도 재개발 조합원 세대가 많은 아파트 쪽은 주차장에 빈 공간이 많아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일반분양 세대가 많은 쪽의 주차장이 만차인 모습. SBS 보도 캡처

지난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50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의 일반분양 세대(900세대)가 많은 쪽 주차장은 저녁이 되면 주차난이 극심하다. 주차장 만차로 통로까지 차량이 늘어설 정도였다. 세대당 주차 면적이 0.5대도 안 돼 벌어진 현상이었다. 반면 재개발 조합원 세대가 많은 쪽은 밤인데도 텅텅 비어있었다.

재개발 조합원 세대가 많은 쪽의 주차장이 비어있는 모습. SBS 보도 캡처

전반적으로 이 아파트의 주차 면적은 세대당 1.12대다. 현행법상의 문제는 없다. 보도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 측도 “의무 면적을 지켰으니 문제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공사비 급등, 재개발 이익 등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유사한 갈등이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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