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직무교육과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이다. 한 차수에 40명씩, 총 2차에 걸쳐 운영한다. 선발된 인원은 경북 경주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4주 동안 자동차 전문 직무교육, 연구개발 직무 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생에게는 현대차·기아의 우수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수료생은 협력사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히어 위 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해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채용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