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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봇, 정부도 돕는다…로봇중소기업 육성 본격화

국민DB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로봇 관련 중소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선점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기부와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융합 로봇 SI(시스템통합)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SI 산업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 핵심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한다. 또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로봇 SI 기업과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까지 3년 동안 3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109억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에 82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시는 최근 중기부 주최로 울산에서 열린 지역특화 프로젝트 지역간담회에서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로봇은 시가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시가 추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기업들 투자가 잇따르는 등 로봇 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로봇 기업 5곳을 유치하고 1200억여원의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현재까지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전기 등 233개 로봇 기업이 입주해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 제조산업 기반도 뛰어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학협력이 가능한 연구기관과 대학도 많다. 시는 로봇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하고 있다. 시는 로봇 관련 기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원스톱 지원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육성해 대구를 우리나라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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