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롯데마트와 현지 마켓인 헤로마켓, 랜치마켓 등 3곳에서 김해 한림 딸기 판촉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1년 이후 김해 딸기 수출 실적은 2022년 131t 대비, 2023년 96t으로 수출량이 26% 감소함에 따라 김해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간접적으로 딸기를 수출해 온 인도네시아에 올해부터 직접 수출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딸기는 현지 딸기에 비해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과일로 인식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림농협과 수출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송원APC의 지난 17일과 18일 1차 행사에서 준비한 500박스 물량을 완판해 남은 행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 상황에서도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김해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인도네시아 신규 수출시장 확보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선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