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윤 회장을 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향후 3년간 메세나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처음 주창한 기업인이다. 지난 20여 년간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2007년 창단해 운영하는 등 열렬한 국악 애호가로 유명하다. 조각에도 큰 애정을 갖고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조각가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윤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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