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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한국교회 연합해 기도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개최
다음세대 소멸, 저출산 해결 방안 제시
“답은 교회의 돌봄 프로그램”

입력 : 2024-02-20 19:34/수정 : 2024-02-22 14:52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2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손을 든 채 기도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20일 오후 서울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대성전. 좌석을 가득 채운 2000여 명의 기도 열기로 예배당은 후끈 달아올랐다. ‘다음세대를 이음세대로’를 주제로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공동대표 원성웅 이재훈 한기채 목사)이 개최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현장이었다.

기도회는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기독교 인구 급감과 교회학교 추락,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으로 인한 성오염 위기 등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전반에 걸쳐 엄습한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 기도하는 자리였다.

“한국교회와 다음세대, 다시 일으켜 봅시다.” 한다연 공동대표인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외치자 참석자들은 큰 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하며 통성기도를 이어갔다. 이어 4인조 가스펠 보컬 밴드인 크룩스가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호산나’ ‘주님의 사랑’ 등의 찬양곡을 이어부르며 기도회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원 기립해 '다음 세대를 이음 세대로' 등 팻말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제양규 한동대 명예교수는 교회 내 다음세대 소멸과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열쇠는 교회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 교수는 “해법은 교회 내에 아이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돌봄 프로그램”이라며 “돌봄 공동체를 운영하면 아이들을 교회에 오게 해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도움이 된다. 본인이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초등방과후 돌봄 공동체를 해보면서 깨달았고 이것이 전국 교회에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니엘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젊은 세대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탄의 ‘반복’ 전략과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외국의 미디어 매체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리나라에 생소한 동성애와 동거 문화는 이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다니엘의 단호한 태도를 닮아 다음세대도 동성애와 차금법 등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기자, 서지영 인턴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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