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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 ‘아우루스’일까

입력 : 2024-02-20 07:43/수정 : 2024-02-20 10:2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 아우루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북한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선물을 전달받았다며 김여정 부부장이 이 선물은 “조·러(북·러) 두 나라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여정이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차종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방러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소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도 뒷좌석에 승차해보며 관심을 보였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브랜드다.

지난해 9월 방러시 아우루스에 승차해 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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